▲국가정보원이 이달 중에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1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인데요. 북미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무기체계 개선 활동을 서둘러 진행해야 할 필요성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앞으로 일상화할 것이라는 얘기인데 여기에 대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예의주시만 한다니 답답하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7월 수출이 46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반도체 부진과 국제유가 회복지연으로 인한 석유·화학의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일본의 화이트국가 제외 규제가 본격 진행되면 설상가상일 게 분명해보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권은 총선에 유리하다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있을 건가요.
▲8월 첫날부터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 거래일보다 7.21포인트(0.36%) 내린 2,017.34에 마감됐습니다. 이는 올 1월 4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인데요. 이날 증시는 초반부터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결국 약세로 마무리됐는데요. 우리 경제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무엇 하나 확실한 게 없으니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덩달아 높아지는 것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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