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모전은 ‘내가 만드는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이란 주제로 박물관의 공간이나 전시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 건물이나 내부를 설계, 디자인한 그림이나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사건 등을 연극, 음악, 율동으로 표현하는 전시물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 지원할 수 있다.
초·중·고교생이나 해당 연령의 청소년이면 응모할 수 있으며 1인 또는 1팀(최대 4명)이 하나의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작한 작품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 심사에서 고득점 순으로 작품 6개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상장과 부상을 시상한다.
부산시는 근현대사와 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을 창의적으로 제안한 작품을 선발해 향후 박물관 조성사업에 반영하거나 전시 등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고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2019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의 하나로 ‘부산스러운 문화재교실’ 수강자에게는 가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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