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2일 경찰에 출석한다.
2일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의원을 이날 오후 2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정의당으로선 윤소하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출석이다. 정의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모두 경찰 소환에 응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야탕 탄압’ 등을 이유로 소환통보 받았음에도 현재까지 모두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과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 피고발인 109명을 수사 중이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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