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앨리펀츠 소속이었던 정병국(35)씨가 도심 길거리에서 상습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남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여러 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4일 한 여성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사건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17일 체포했다. 정씨는 올해 3월에도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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