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 연출 심나연)에서 천봉고 초짜 선생 ‘오한결’ 역을 맡은 강기영이 2학년 3반의 정담임으로 임명되며 본격적인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아이들의 위기와 교감의 횡포에 부담임직까지 박탈당할 뻔했지만 포기를 모르는 적극적인 태도로 정담임까지 올라섰다.
강기영은 사회 속 치열한 순간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청춘 오한결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가운데 공개된 오한결의 수업 현장은 강기영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시선으로 실제 수업 중인 교실을 방불케하는 현실감을 만들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싱크로율은 반드시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사회 초년생 오한결의 진지한 마음가짐을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강기영은 실제 교사처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교실 전체의 분위기를 아우르며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기영은 더욱 생생한 캐릭터를 위해 의상부터 소품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가 하면, 실제 교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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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창 시절의 해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교사로서의 디테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전언.
강기영의 이러한 노력은 정형화되지 않은 선생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다.
치열한 교실 속 한줄기 빛과 같은 능청과 여유는 물론, 아이들과 함께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활약상이 매회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 밖 현실의 아이들 곁에도 오한결과 같은 좋은 어른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1학교 1한결쌤’이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강기영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오늘(6일) 밤 9시 30분 6회가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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