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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마이크' 심사위원-MC 태진아·김혜연·지상렬·김일중 일문일답 공개

지역 9개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롯 오디션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연출 임혁규, 박종은)(이하 ‘골든마이크’) 심사위원들의 두 번째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사진=KNN




분당 최고 시청률 13.33% (AGB닐슨 조사기관/부산기준)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골든마이크’는 ‘향후 100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K트롯 스타 발굴 프로젝트’로 본선, 준결선, 결선 과정을 통해 단 한 팀의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음원 출시, 매니지먼트 계약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 ‘골든마이크’ 심사위원 첫번째 일문일답 공개에 이어 MC 김일중과 심사위원의 두번째 일문일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 골든 마이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이나, 참여 계기?

태진아 : 트롯은 우리쪽 장르이기 때문에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

김혜연 : 트롯을 사랑하는 사람들 중 1인으로서 새로운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후배님들을 찾기 위한 보물 찾기에 함께 하고 있다. 연인을 만날 때의 설렘을 느낀다.

지상렬 : 저 같은 사람도 한 명쯤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해서 점수를 줄 수 있는 심사위원, 즉 고기도 중요하지만 옆에 있는 MSG 같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오케이를 했다.

김일중 : 피디님께서 먼저 부산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연락을 주셨다. 고민 없이 흔쾌히 수락했지만 ‘방송을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건가?’ 하는 우려와 달리 전 채널에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신나게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을 하고 있다.

# 방송을 진행하거나 심사를 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태진아 : 무조건 실력이다. 실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무대를 장악하는 힘이 크다고 생각될 때는 개인적으로 조금 점수를 더 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실력이 우선이다.

김혜연 :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또는 본인도 모르고 있던 재능과 끼 그리고 실력을 찾아주는 것, 그게 심사위원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지상렬 : 다른 심사위원님들은 저랑 달리 다 이쪽에선 오선지 한 장씩은 그리시는 분들이다. 시청자 입장은 전문가 입장이랑 메뉴판이 좀 다르다. 전문가 말고 시청자들은 이 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줄 수 있구나를 반영하고 싶다.

김일중 : 아무래도 신인분들은 긴장을 많이 하시는데 처음에 인터뷰나 이런 걸로 긴장을 풀 수 있게끔 한다. 자기소개부터 의상까지 별 건 아니지만 말을 건네며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하고 있다.



# 프로그램이 화제인데, 감회가 어떠신지?

태진아 : 트롯이란 장르가 주기적으로 한 번씩 오는데, 올해 왔다. 시기가 왔기 때문에 4-5년은 트롯 쪽에서 젊은 친구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젊은 아이돌 가수들도 트롯 노래를 리메이크 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 한다.

김혜연 : 기쁘고 행복하다. 이 흐름이 잠시 왔다가는 바람처럼 훅왔다 가는 일시적인 반짝 흐름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상렬 : 그런 말이 있다. 지상렬이 초반에 프로그램을 쓱 뎁히기 시작하면 그 프로그램이 잘 된다는 말이 있는데, 기분 좋은 이야기다. 처음 출발했을 때부터 이 프로그램이 잘 될 거라는 기대치는 있었는데 결과물이 좋게 나와서 너무 감사드린다.

김일중 : 지금 대한민국에 트롯열풍이 불고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트롯을 많이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골든 마이크도 거기에 일조하는 것 같다. 출연하시는 분들 실력이 워낙 출중하셔서 따라하게 되고 너무 애절한 트롯을 부르면 뭉클할 때가 있다. 시청자분들께도 저가 느끼는 감동, 기쁨 그런 것들이 바로 전달이 되는 것 같다.

#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한마디

태진아 : 우리 골든 마이크를 열심히 시청하면서 많은 박수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들 다 대박 나시길 바라고, 특히 어르신들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혜연 : 요즘 트롯의 세계에 흠뻑 빠져계시는 국민 여러분 모두 더운 여름 이 뜨거운 열기를 골든 마이크와 함께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상렬 : 우선 골든 마이크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나름대로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해서 심사를 하고 있으니 긍정적으로 봐주시길 바라고 끝날 때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골든 마이크의 주인공이니 골든 마이크 시즌2가 시작 하면 모두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김일중 :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MC로 역사적인 부분의 한 켠에서 만나뵙고 있는데, 정말 쟁쟁한 참가자 분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는 그럼 프로그램입니다. 함께 하시면서 최후의 1인, 골든 마이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골든마이크 파이팅!

한편, ‘골든마이크’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KNN, 유튜브 채널 ‘캐내네 트로트’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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