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11·11R과 11맥스(MAX) 등 신형 아이폰을 오는 9월 10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IT매체 씨넷(Cnet)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은 애플 측이 아직 공식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지만 공개 일자가 날짜상으로는 화요일인 9월 10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년간 애플은 이폰을 미국 노동절과 같은 주 또는 그 다음 주에 발표해왔다. 그런 관행대로라면 9월 2일이 노동절인 만큼 9월 3일이 유력하다. 하지만, 노동절 연휴 기간이 3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 그 다음 주인 10일에 발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5년과 2016년에는 애플은 노동절 다음 수요일에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 적도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을 발매하는 날은 금요일인 9월 2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은 전통적으로 금요일에 신제품을 론칭해왔다.
애플은 3분기에 아이폰 매출이 12%나 떨어지고 순익도 96억 달러(11조6,736억 원)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폰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도 예정된 언팩(신제품 공개)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씨넷은 관측했다.
다만 아직까지 애플에서 확인된 내용은 아니라고 씨넷은 강조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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