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펜타곤 멤버들은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에 총출동해 각양각색 라이브 무대를 뽐내고 후이와 키노에게 힘을 실었다.
‘접근금지 (Prod. By 기리보이)’ 무대로 포문을 연 펜타곤은 “우리가 ‘아이돌 라디오’를 접수하게 되어 DJ 정일훈에게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 우원재의 팬이라고 밝힌 유토는 우원재의 ‘호불호 (Feat. 기리보이) (Prod. By GRAY)’를 불러 최고점을 기록했다.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서 매번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진호는 윤종신의 ‘세로’를 열창하며 청취자들에게 또 한 번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원 역시 진호의 무대에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싹 위로받는 느낌이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키노는 위너의 ‘EVERYDAY’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원은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부르며 반전 매력을 보여줘 멤버들과 청취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호는 여원에게 “너무 예쁘게 꾹꾹 담아 불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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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는 엑소의 ‘Ko Ko Bop’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켰다. 여원은 이 무대에 코러스를 자처하며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우석과 신원은 ‘무한도전’ 돌브레인(노브레인+노홍철)의 ‘더위 먹은 갈매기’ 무대로 팬들을 들썩이게 하며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렸다. 진호는 “노라조 선배님들이 이 무대를 본다면 칭찬하실 것 같다. 너무 신난다”고 박수를 보냈다.
흥겨운 무대를 마친 여원은 “뜻깊은 날이었다. 오늘 같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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