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재명표‘경기이동노동자 쉼터’수원·성남 등 5곳 설치

대리운전·퀵서비스 등 대상…내후년 13곳으로 확대 추진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경기지역 5곳에 설치된다.

경기도는 최근 시군 지자체 공모와 심의를 거쳐 수원·성남·안산·광주·하남 5개 시를 ‘경기 이동노동자 쉼터’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일터에서 가까운 휴식문화 환경 조성’ 공약사업의 하나로,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공간을 보장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쉼터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등 근무 특성상 대기시간이 필요하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 등이 주요 이용대상이다.

이들은 쉼터가 부족해 야외에 오래 머무르기 힘든 혹서기나 혹한기에는 현금인출기나 편의점 등에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쉼터는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법률·노무 상담과 교육·문화·복지서비스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위주로 쉼터를 설치한다.



수원시 인계동은 오는 12월, 성남시 성남동·광주시 경안동·하남시 신장동은 내년 1월, 안산시 고잔동은 내년 6월 각각 문을 연다. 쉼터 운영은 시군 지자체가 직영하거나 비영리법인·단체에 위탁할 수도 있다. 이들 시군에는 매입·신축·임대 등 시설 여건과 면적을 고려해 1억2,500만~9억2,500만원씩 모두 2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도는 올해 5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모두 13곳 이상의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류광열 경기도 노동국장은 “휴식권은 노동자가 당연히 누리도록 보장해야 할 권리”라며 “민선 7기 경기도가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를 표방하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노동권익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