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드론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나선다. 이성 구로구청장과 서석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학장은 6일 구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드론활용 행정 시범사업을 합동 추진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축물 단속 △개발제한구역 관리 △불법주정차 단속 △방역서비스 4개 분야다. 특히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축물 단속은 공무원이 일일이 단속하기에는 체력 소모가 심해 드론이 적용되면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로구는 방역시범서비스를 제외한 총 3개 사업을 오는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산업용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단속과 관리 등의 업무에 활용돼 구 행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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