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 1구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15세 이하(U-15) 여자축구 페스티벌에 출전한 한국 U-15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조별 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에 2대1로 이겼다.
대표팀은 전반 10분과 후반 3분 터진 박수정의 ‘멀티 골’을 앞세워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 일본 쓰노다 후카가 한 골을 넣었지만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1차전에서 대만에 3대2 승리, 2차전에서 중국에 0대2 패배를 기록했던 한국은 최종 성적 2승 1패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EAFF U-15 여자축구 페스티벌은 2년을 주기로 열린다. 올해에는 EAFF 10개 회원국 가운데 8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진행했다. 한국은 일본, 대만, 중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저연령 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우승팀은 가리지 않고 조별 리그 순위에 따라 두 경기씩만 추가로 치른다./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