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주역들이 지난 7일(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전국 팔도 막걸리를 상품으로 놓고 벌인 ‘광대승천 캐릭터 놀이’ 대결을 위해 풍문조작단의 연출가 ‘덕호’ 역의 조진웅, 음향 담당 ‘근덕’ 역의 김슬기, 미술 담당 ‘진상’ 역의 윤박이 ‘최강광대’ 팀으로, 조선 최고의 실세 ‘한명회’ 역의 손현주와 조선의 7대 임금 ‘세조’ 역의 박희순 그리고 김주호 감독이 ‘조선실세’ 팀으로 뭉쳐 각각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미담꾼 ‘덕호’ 편의 사자성어 퀴즈부터 프로제작러 ‘한명회’ 편의 문장 맞추기, 절대권력 ‘세조’ 편의 복불복 게임, 음향감독 ‘근덕’ 편의 절대음감 게임, 미대오빠 ‘진상’ 편의 그림 퀴즈까지 각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광대승천 캐릭터 놀이’를 통해 배우들과 감독은 불타는 승부욕과 함께 넘치는 흥으로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복불복 게임에서 식초 수정과를 마신 손현주는 눈물이 고인 채 애써 태연한 척 연기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 것은 물론, 승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이들이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 ‘애정’의 ASMR 소리를 듣고 안주를 맞히는 ‘전세역전 ASMR 안주퀴즈 놀이’에서는 냄새 맡기 방지용 ‘양심’ 손가락을 코에 얹은 배우들이 엉뚱한 대답들을 내놓으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고, 깜짝 MVP로 선정된 손현주는 상품으로 받은 막걸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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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과 웃음이 가득했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를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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