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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굿 스타트'

LPGA 스코틀랜드오픈 1R

'노 보기' 8언더파 공동선두

1라운드 9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이미향. /노스베리크=AP연합뉴스




이미향(26·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2년 만의 패권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향은 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냈다. 8언더파 63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은 그는 제인 박(미국), 아너 판 담(네덜란드)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스코틀랜드 오픈을 제패한 바 있는 이미향은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7언더파로 1타 차 단독 4위에 올랐고 최운정(29·볼빅)이 6언더파를 기록해 호주교포 오수현(23), 카롤린 헤드발(스웨덴)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준우승한 김효주(24·롯데)는 김세영(26·미래에셋), 허미정(30)과 나란히 5언더파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인왕 후보 이정은(23·대방건설)도 4언더파 공동 11위로 순항을 시작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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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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