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동안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17,289건으로 24,297건을 기록한 직전월 대비 28.84% 줄었고, 중위거래가격 역시 2억4,000만원으로 직전월(2억6,400만원) 대비 9.09% 내렸다. 중위거래가격은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가격으로 평균거래가격이 저가 또는 고가 주택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가격의 흐름을 잘 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같은 기간 계약건수 감소율 부문 1위는 ▲서울특별시 송파구(450건→127건, 71.78%↓), 중위거래가격 하락율 부문 1위는 ▲경상남도 통영시(1억4,150만원→7,800만원, 44.88%↓)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7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8단지(주공)' 전용 101.84㎡로, 지난 7월 중순 16억9,25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6개월 동안 '봇들마을8단지(주공)' 전용 101.84㎡는 2건 거래됐으며, 평균 매매가는 16억6,125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전용 59.83㎡(8억9,000만원→9억원), ▲한마루아파트 전용 101.94㎡(5억7,000만원→5억9,000만원), ▲여월휴먼시아3단지 전용 84.95㎡(5억8,800만원→5억9,000만원) 등 35건이 신고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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