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포와 여의도에서 운영하던 핀테크랩을 오는 10월 여의도로 통합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마포에, 올해 7월 여의도에 핀테크랩을 각각 개관했다. 위워크 여의도역점 1개층을 사용하던 여의도 핀테크랩을 4개층으로 확장해 10월부터 통합 핀테크랩인 ‘서울핀테크랩’으로 운영한다.
서울핀테크랩에는 70여개 사가 입주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1차 공모를 통해 16개 입주기업을 선발한 데 이어 2차 공모에서 54개 내외 기업을 추가로 선발한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창업넷 홈페이지에서 공고 확인 후 23일까지 위워크 여의도역점 6층 여의도 핀테크랩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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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분야는 금융이나 정보기술(IT)이 융합한 핀테크 산업영역이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 기업 중 1억원 이상 투자유치 실적과 연매출 1억원 이상, 직원 4인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는 성장단계 국내외 기업이다. 선발 기업에는 1년간 사무공간이 지원되며 1년 뒤 심의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2차 모집과 관련해 12일 오후 2시 서울창업허브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발기업에는 인큐베이팅, 멘토링, 국내·외 금융사 네트워킹, 해외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들이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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