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1일 일본 유명 화장품 기업 DHC의 혐한 발언에 대해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보내야 할 것 같다”고 일침을 놨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DHC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다”면서 “‘잘가요 DHC’ 해시태그 캠페인을 여러분과 함께 펼친다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SNS상 불매운동을 제안했다. DHC의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은 지난 10일 시사프로그램에서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는 등 출연자들의 혐한 발언을 여과없이 내보내 국내에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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