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수중세계를 주제로 부산지역 수중사진가 모임인 샐빛수중사진동호회의 바다와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을 프레임에 담은 수중사진 및 해양도서, 수중촬영장비 등 작품 35여 점을 선보인다.
부산지역 수중사진가들은 수년에 걸쳐 바다에 대해 사진으로 기록해 왔다. 특히 ‘사랑싸움’ 작품은 지난 7월 제주도 서귀포 해역에서 촬영한 황놀래기 한 쌍이 어우러진 모습을 사랑으로 표현했으며 ‘동굴 속에서 하늘을 보다’ 작품은 사이판 수중 동굴 속에서 올려다 본 바다 풍경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부대행사로는 27일 부산어촌민속관 멀티영상교육실에서 바다동물의 위기 탈출 방법에 관한 강연회가 마련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홈페이지-통합예약-강좌교육’에서 하면 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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