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12일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10명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대안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원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경제위기 악순환 속에서 외교, 안보 갈등으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며 “여당과 제1야당은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다며 “적대적 기득권 양당체제 청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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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는 이날 회견 후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안정치 탈당으로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결성된 민주평화당은 창당 1년6개월만에 다시 분당된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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