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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경험 나누고 재도전 용기 내봐요”

9월 20~22일 서울 광화문서 실패박람회 개최

MLB출신 최희섭, 개그맨 송준근 등 홍보대사 위촉

지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에서 창업 실패를 경험한 시민들이 재창업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패의 경험을 나누고 재도전의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실패박람회가 다음달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019 실패박람회의 종합 박람회를 9월 20∼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홍보대사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보대사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최희섭을 비롯해 기업인 성신제, 과학자 박은정, 개그맨 송준근, 창업 멘토 하상용, 배우 김가희, 탈북 권투선수 최현미 등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들 홍보대사 위촉식과 국민 서포터즈 50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패박람회는 다양한 실패 경험을 나누고 재도전을 장려해 실패의 두려움을 사회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행안부가 시작한 공공 캠페인이다. 올해 5∼6월 춘천, 대전, 전주, 대구에서 지역별 박람회가 열린 데 이어 다음달 서울에서 종합박람회가 개최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실패가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듯 우리가 함께 어려움을 직시하고 원인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면 우리사회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다시 도전하는 국민들을 위해 우리정부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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