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대회에 가면 콘서트를 볼 수 있고 한옥체험도 가능하며 고지대에 사는 산양을 만날 수도 있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 정선의 하이원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얘기다. 22~25일 대회장 바로 옆 하이원그랜드호텔에는 ‘운암정 놀이마당(첫째 사진)’이 운영된다. 옛 한옥의 모습을 갖춘 공간에서 다례체험을 할 수 있고 영화 주인공과 배경을 블럭으로 재현한 브릭아트 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다.
마운틴콘도에는 야생화가 기다리고 있다. 대회 기간 하늘길 카트 투어(둘째 사진)가 마련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하이원리조트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시원한 전경을 감상하는 한편 그곳에 사는 산양에게 먹이도 줄 수 있다. 주말 밤에는 하이원 불꽃쇼(셋째 사진)와 팝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대회장 갤러리의 이동을 돕는 14인승 카트와 에어바운스·물총·솜사탕 등 어린이를 위한 ‘하이원 패밀리 아일랜드’가 준비돼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샷 이벤트, 10m 퍼트 챌린지가 진행되며 고급 수입차, 준중형 승용차, 안마의자 등 갤러리 경품도 푸짐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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