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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US오픈 예선 준비

권순우. /사진제공=스포티즌




한국 테니스의 새 희망 권순우(22·CJ후원)가 역대 개인 최고 순위에 오른 자신감으로 US오픈 예선을 준비한다.

권순우는 1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92위에 올랐다. 지난주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입했고 이번에는 97위에서 5계단 올라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권순우는 1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지난달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 세계 9위를 상대로 ‘졌지만 잘 싸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멕시코 로스카보스, 캐나다 몬트리올, 미국 뉴욕을 돌며 경기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ATP 투어 대회 본선 첫 승을 올렸고 멕시코에서는 세계 59위 선수를 꺾고 생애 첫 ATP 투어 대회 8강에 올랐다. 캐나다에서는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1000 시리즈 본선 진출을 이뤘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23·한국체대)은 141위에서 135위로 올라섰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1~4위를 지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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