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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家)' 김윤서, 3년 만의 복귀..목소리 톤까지 180도 바꿨다

“64시간 풀 잠복은 기본입니다”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김윤서가 이슈를 향해 날아 독하게 포착하는 뉴스패치 파파라치 오광미의 쾌활한 첫 포스를 공개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박민경 / 연출 한철수 /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재계 1위 대기업 MC그룹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오너리스크 관리팀의 세계를 다루는 이야기.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은 대기업 외동딸 모석희(임수향), 스펙은 없어도 근성은 최상급인 변두리 변호사 허윤도(이장우), 재벌 패밀리가 벌인 추악한 일들을 지워 재벌의 성을 지키는 MC그룹 수문장 한제국(배종옥)이 펼치는 치열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김윤서는 원하는 이슈를 건질 때까지 잠복하는 독한 기자, 일명 ‘뻗치기’ 전문 뉴스패치 소속 파파라치 오광미 역을 맡았다. 극 중 오광미(김윤서)는 특종을 건지기 위해서라면 삼일이고 사일이고 좁은 차 안에 틀어박혀 카메라를 장전한 채 대기할 수 있는 끝장 근성의 소유자. 특히 내로라하는 취재기자들 중 단 한 사람도 성공한 적 없다는 MC그룹 외동딸 모석희(임수향)의 얼굴을 찍기 위해 혈안이 되어 MC패밀리들의 움직임을 은밀히 쫓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김윤서가 기겁한 표정으로 홀린 듯 셔터를 누르고 있는 ‘첫 포스’가 포착됐다. 극 중 오광미(김윤서)가 커다란 촬영 가방과 카메라를 품은 채 차 안에 숨어 주변을 탐색하고 있는 장면. 쾌활한 미소를 지으며 사방을 살피던 오광미는 문득 무엇인가를 발견하자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집어 들고는 셔터를 마구 누르기 시작한다. 더욱이 셔터를 다 누른 오광미의 얼굴에 경악에 가까운 놀라움이 서리면서, 과연 오광미가 찍은 ‘한 컷’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김윤서의 ‘첫 포스’ 장면은 지난 6월 4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촬영됐다. 김윤서는 질끈 묶은 반 묶음 헤어, 검정 후드티, 겹겹이 겹쳐 맨 배낭 등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쾌활하게 소화하며 열혈 파파라치 오광미로 완벽히 변신했다. 더욱이 김윤서는 현장 스태프들에게 밝게 인사하고, 감독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등 활발한 기운을 내뿜으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김윤서는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평소의 조용하고 밝은 목소리와는 180도 다른 거칠고 터프한 오광미의 목소리로, 오직 ‘한 컷’을 건지기 위해 은밀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열혈 파파라치의 면모를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김윤서는 “훌륭하신 제작진분들,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특히 이번에 맡은 오광미 역은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기에 너무 기대되고 즐겁다”라는 들뜬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신선한 소재,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까지, ‘우아한 가(家)’는 굉장히 새로운 드라마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배우 김윤서는 스스로의 목소리까지 완전히 바꿔가면서 오광미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구현해냈다”라며 “과연 독종 기자 김윤서가 임수향을 쫓으면서 어떤 쫄깃한 상황이 벌어질 것인지, ‘우아한 가(家)’의 예측불허 전개, 짜릿한 미스터리 멜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8월 21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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