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세계적 신용 평가기관의 일치된 평가가 보여주듯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면서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은 오히려 우리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경고했다는데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도 중요하지만 불리한 기사에 무조건 ‘가짜뉴스’라는 딱지를 붙이는 일이 더 큰 위기를 불러오지 않을
까 싶네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방안이 발표된 지난 12일 화성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59블록 1필지 추첨분양 신청에 182개 업체가 몰려 경쟁률이 182대 1에 달했다고 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들어 ‘주택공급실적 300가구 이상’인 업체로 청약 신청을 제한한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의왕 고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라는 데요. 분양가 상한제가 결국 우려대로 공공택지 몸값만 올리는 것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