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오늘(14일)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제10호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 영향으로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전라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5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50∼150㎜며 최대 250㎜ 이상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26.3도, 인천 26.5도, 수원 25.6도, 춘천 24.9도, 강릉 24.2도, 청주 27.7도, 대전 26.7도, 전주 25.5도, 광주 26.3도, 제주 27.9도, 대구 27.5도, 부산 27.6도, 울산 26.9도, 창원 27.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대전은 35도, 인천 34도, 광주·대구는 34도까지 올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이 날 미세 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4.0m, 서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3.5m, 남해 1.0∼4.0m, 서해 0.5∼1.5m의 파고가 예상된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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