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출산과 양육, 돌봄 등 통합적 가족지원의 기능을 수행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은 합계 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다. 가족어울림센터는 총 사업비 14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해남읍 옛 공공도서관 부지에 조성된다. 완공은 2021년 목표다. 센터 내에는 공립해남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장난감도서관도 조성한다. 또 교육실과 동네부엌, 동네카페 등도 들어선다.
/해남=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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