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15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발 발사한 것과 관련하여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의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행정부의 이러한 반응은 앞서 지난 10일(한국시간) 발사 때 보인 반응과 같은 것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6일(한국시간) 오전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따지면 3주 사이 모두 6차례 발사했다. 올해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8번째 발사에 해당한다.
이에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윤지 인턴기자 yj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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