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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조국, 靑 들어간 걸 한밑천 잡는 기회로 생각”[전문]

■페이스북에 글

조 후보자 가족, 민정수석 취임 후 두달 뒤 사모펀드에 10억 투자한 것 지적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의 모습.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16일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후 두달 뒤 가족이 사모펀드에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비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에 근무하게 된다는 건 영광인 동시에 행동거지를 바르게 해야 하는 마음의 족쇄”라며 “적어도 저는 그랬다”고 적었다. 민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그는 “술집도 가려서 가고, 골프도 치지 않고, 혹시 모시는 분께 누가 가지 않을까 해서 금전적 이득이 될만한 것은 의도적으로 피하고 집사람과 형제들에게도 주의를 시켰었다”며 “그게 공직자의 상식적인 몸가짐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좌파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김의겸은 대변인에 임명되자 이삿짐 차에 가족 태워서 청와대 관사로 입주한 뒤에 마련한 25억 몰빵해서 재개발 지역의 상가를 샀고, 조국은 민정수석 되고 두 달 뒤에 관급공사와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사모펀드에 10억을 투자했다”고 짚었다. 그는 “인사청문 위원들께서는 청와대 들어간 걸 한밑천 잡는 기회로 생각한 이들 좌파들의 뇌구조를 좀 철저하게 파헤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 인사 청문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 배우자 정모(57)씨와 딸(28), 아들(23)은 2017년 7월 31일 ‘블루코어밸류업 1호 삼펀드’에 총 74억 5,500만원을 출자약정했다. 실제로는 배우자 정씨가 9억 5,000만원, 딸과 아들이 각각 5,000만원을 투자했다. 다음은 민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청와대에 근무하게 된다는 건 영광인 동시에 행동거지를 바르게 해야 하는 마음의 족쇄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술집도 가려서 가고, 골프도 치지 않고, 혹시 모시는 분께 누가 가지 않을까 해서 금전적 이득이 될만한 것은 의도적으로 피하고 집사람과 형제들에게도 주의를 시켰었죠.

그게 공직자의 상식적인 몸가짐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좌파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김의겸은 대변인에 임명되자 이삿짐 차에 가족 태워서 청와대 관사로 입주한 뒤에 마련한 25억 몰빵해서 재개발 지역의 상가를 샀고, 조국은 민정수석 되고 두 달 뒤에 관급공사와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사모펀드에 10억을 투자했군요.

인사청문 위원들께서는 청와대 들어간 걸 한밑천 잡는 기회로 생각한 이들 좌파들의 뇌구조를 좀 철저하게 파헤쳐 주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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