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에서 ‘모자’(母子)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인력 등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30분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서 조모(61.여)씨와 아들(37) 등 2명이 비 피해를 막고자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을 치우러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는 실종 신고가 오후 8시 54분께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타지에 거주하는 딸이 “펜션을 운영하는 어머니가 연락이 안된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과 경찰 등 280여명이 곧바로 수색에 나섰으나 야간이라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조씨 등이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나간 상태다.
경찰 등은 이날 날이 밝자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 펜션 주변 등을 수색중이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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