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태진아는 아들 이루와 함께 막내 여동생이 운영하고 있는 마트에 방문한다. 태진아는 평소 동생을 ‘이쁜이’라고 부를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동생을 만난 그는 ”장 서방이 속 안 썩이냐?“라며 동생 바보 면모를 뽐내 듣고 있던 매제를 서운하게 만든다.
태진아는 마트 업무로 바쁜 여동생을 위해 직접 돕기로 한다. 그의 매제는 형님에게 일을 시킬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반색하며 태진아에게 끊임없이 일거리를 준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형님에게 일을 시킬 때) 쾌감을 느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태진아는 매제의 눈을 피해 앉아 뻥튀기를 먹는 것은 물론, 손님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얻어먹는 베짱이 면모를 보인다.
한편 태진아 여동생은 처음 마트를 오픈할 때 도움을 주었던 오빠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오픈 당시, 태진아가 동생을 위해 2,000만원이라는 큰돈을 보태줬던 것. 또한 그녀는 어린 시절 오빠가 구두, 가방, 필통 등을 사줘 부족함 없이 학교를 다녔던 일화를 공개해 태진아를 뿌듯하게 만든다. 이 모습을 본 스튜디오 MC들도 훈훈한 남매의 모습에 감동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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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태진아의 모습은 18일 일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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