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4억 사모펀드(PEF) 투자 약정과 부동산 거래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그간 여러 의혹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어제 조 후보자에게 직접 전화해 내용도 일부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다만 “조 후보자가 국민의 정서상 조금의 괴리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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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대변인은 “조 후보자의 정책 능력이나 당사자 가족만 검증해야 하는데, 돌아가신 선친이나 10년전 이혼한 동생부부까지 이런 식으로 소문을 퍼트리는 것은 인사청문회의 폐단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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