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찬은 지난 17일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생일 팬미팅 ‘2019 B1A4 ♥ BANA [HAPPY GONGCHAN DAY]’을 열고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팬들과 만났다.
공찬은 ‘같이 부를래요’를 오프닝 곡으로 선사하며 우산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달콤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노래는 지난 2012년 B1A4 첫 단독 콘서트 ‘BABA B1A4’에서 공찬이 개인 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곡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또한 공찬은 곡의 엔딩 부분에서 미리 준비한 장미꽃을 팬들에게 나누어주며 특별함을 더했다. 이후 신승훈의 ‘폴라로이드’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멤버 산들이 MC로 지원사격으로 등장해 훈훈함을 더했다. 산들은 “오늘 바나들과 함께하는 많은 시간들을 준비했는데 바나들과 박수와 함성이 채워준다면 더욱 신나지 않을까요?”라며 팬들에게 열띤 호응을 유도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찬은 100초 동안 팬들이 모르는 공찬의 일상생활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하는 ‘공찬의 100초 TMI’를 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가위바위보 신 공찬을 이겨라’ 코너에서는 팬들도 함께 게임에 참여하며 유쾌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팬미팅에 앞서 여름에 공찬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팬들로부터 답변을 받아 ‘여름에서 공찬이를 만날 확률’이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공찬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뜨거운 팬사랑을 전했다. 공찬은 이 코너에서 산들과 함께 영화의 한 장면을 직접 연기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고, 귀신이 나오는 오싹한 분위기로 무대가 전환되기도 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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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찬은 산들과 함께 ‘Love, always you’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 노래는 산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날씨 좋은 날’에 수록된 노래로 공찬과 부른 듀엣곡이다. 산들이 퇴장한 후 공찬은 창하의 ‘벌써 12시’를 어쿠스틱한 버전으로 편곡하여 공찬만의 시크하면서도 짙은 감성으로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 무대는 댄서들과 함께 꾸민 Chris Brown의 ‘No Guidance’ 퍼포먼스였다. 공찬은 파격적인 섹시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마지막으로 공찬은 “바나(팬클럽 명)분들과 함께 헤어지려니 무척 아쉽다. 요즘 가장 크게 드는 생각은 나이도 있다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꿈이 있잖아요. 나는 무엇을 할때 가장 행복한가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항상 공통점은 바나 분들이 행복하고, 저를 보고 웃고 그런 모습들이 다 겹치더라고요. 무엇을 하든. 그래서 제 꿈은 바나분들이 언제가 나를 보고 힘이 되고, 행복해하고 웃고 같이 많은 추억을 나누고 즐겨줬으면 좋겠어요. 오늘 와주신 바나분들도, 멀리서 응원해주신 바나분들도 그렇고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성공적으로 팬미팅을 마쳤다.
한편, 공찬이 속한 B1A4는 개별 활동을 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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