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비뚤어진 집>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가 직접 선택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자, 그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화제작이다. 영화 <비뚤어진 집>은 대부호 ‘레오니디스’의 저택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러 온 사립 탐정 ‘찰스’가 모두가 의심스러운 레오니디스 가족의 실체를 알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더 와이프>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글렌 클로즈, [X파일]의 히로인 질리언 앤더슨, <토이 스토리 4>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라이엇 클럽> 맥스 아이언스, <셜록: 유령신부>의 아만다 애빙턴 등 최고 명품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마치 환영처럼 보이는 비뚤어진 모양의 거대한 저택을 배경으로 서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거기에 ‘나를 죽인 범인은 집 안에 있다’라는 카피 문구는 피해자의 시점을 담아 더욱 눈길을 끌고, 대부호 레오니디스를 죽인 범인이 과연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레오니디스의 남겨진 젊은 아내 브렌다(크리스티나 헨드릭스), 살인 사건의 의뢰인이자 레오니디스의 손녀인 소피아(스테파니 마티니)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레오니디스의 처제 이디스(글렌 클로즈), 레오니디스의 남겨진 유산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취하는 두 며느리 마그다(질리언 앤더슨)와 클레멘시(아만다 애빙턴), 살인 사건에 관계된 가족들의 모습과 사건을 수사하러 온 사립 탐정 찰스(맥스 아이언스) 그리고 그를 돕는 집안의 막내 조세핀(아너 니프시)까지, 나란히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이들의 모습은 섬찟한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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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강력한 살인 사건 용의자인 레오니디스 가문의 구성원들과 신기루처럼 보이는 대저택의 모습은 올가을 최고의 미스터리 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관객에게 추리 장르 특유의 짜릿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의문의 살인 사건 속 강력한 용의자들을 담고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 과연 누가 범인인지, 사건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들의 진실은 무엇인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비뚤어진 집>은 9월 19일 개봉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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