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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사업으로 313개 일자리 추가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12개 청년일자리 사업에 국비 1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313개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자체가 청년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하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올해 초 5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5억 원을 확보, 2,290명의 청년에게 직접 일자리와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추가 확보로 총 63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지역 청년들이 뷰티산업 분야에서 신사업 연구개발 및 기획, 마케팅, 유통 등을 배울 수 있는 ‘비-뷰티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로 25명의 일자리가 늘어난다. 여기에 핀테크와 정보통신기술(IT)·금융 분야가 결합한 ‘BIFC 핀테크 허브센터 청년일자리 사업’에 30명이 혜택을 받는다. 지역특화산업인 신발산업 14명,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규직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 60명 등 부산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은 “최근 발표한 7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청년층 취업자 수가 2만3,000명 증가하고 30대 취업자 수도 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견인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부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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