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정민철 해설위원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했을 당시 한현민은 “류현진 선수의 팬이다. 기회가 된다면 꼭 사인을 받고 싶고, 시구도 꼭 기억해 달라”며 영상 편지를 남긴 바 있었다.
이후 대한외국인을 다시 찾은 정민철 해설위원은 미국에서 류현진 선수를 만나 한현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 선수와 한현민 씨 얘기를 한참 동안 했다. 류현진 선수가 한현민 씨를 톱모델로 잘 알고 있고, 제가 일단 밑밥(?)을 깔아 놨으니 현민 씨가 모델로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현민의 시구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박성광이 “어떻게 신뢰가 하나도 안 가죠?”라며 너스레를 떨자 정민철 해설위원은 “아니다. 제가 어레인지까지 다 하겠다”며 호언장담까지 해보였다고. 이에 정말 한현민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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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민철 위원은 지난 출연 당시 초성 퀴즈 1단계에서 광속 탈락, 부활권 산삼이를 써 최종 4단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방송 이후 주변 지인들이 초성으로 질문을 보낸다”며 당시의 굴욕을 전했다. 이어 “그때는 체면치레하느라 가만히 있다가 망신당했는데 이제는 각성을 했다”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과연 정민철 해설위원이 이전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오늘(21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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