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21일 거래대금 650억원을 2,372개의 협력업체에 조기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금 소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재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 것이다. 최근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매년 설과 추석에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사대금이 원래 8월 말 지급 예정이었지만 열흘 가까이 앞당겨 지급했다”면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9월 말 지급 예정이던 우수협력업체에게 공사대금도 또한 추가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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