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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나도 개천출신 미생, 고려대 촛불집회 응원합시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23일 예고된 고려대 학생들의 촛불집회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배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정부비판과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을 밝히라고 주장하는 고려대 학생들의 촛불집회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 정부, 조국을 지켜야 하는 절박한 사정이 무엇이기에 북핵 대응을 위한 한일간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별안간 파기하고, 총선용 보수분열의 꽃놀이패라는 소문이 무성한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 카드를 다급히 빼들까”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고려대 학생들의 촛불집회를 응원한다. 응원합시다”라며 “파문인지 게이트인지 오금을 부르르 떠는 이유를 우리 함께 알아나 보자”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줄에 “빽 없는 개천 출신 미생”이라고 자신을 표현해 ‘특혜 의혹’을 받는 조 후보자의 딸을 간접적으로 겨냥했다.

앞서 20일 고파스에는 자신을 고려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제2의 정유라 조국 딸 학위 취소 촛불집회 제안’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번 주 금요일(23일) 촛불집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이 온라인상에서 큰 반응을 얻자 그는 21일 저녁 “저는 현재 타 대학 로스쿨 학생 신분”이라며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 시험을 응시해야 해 무서움에 비겁하지만 제 차원에서의 집회 개최는 접고자 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후 총대를 맨 네티즌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당사자는 “현재 당적이 없는 상태고, 한국당 부대변인으로 내정됐으나 임명 받지 않고 탈당했다”며 “대표로 나섬은 부적절함을 충분히 인지했고, 내려놓도록 하겠다”며 다른 네티즌에게 집회를 맡기기도 했다.

주최 측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세력과 무관하고, 외부세력의 결탁 시도도 거절한다“며 ”금전적 후원 역시 일절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학생과 동문들은 오후 6시 안암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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