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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상욱, 조국 비판 학생에 "수꼴"…그와중에 여당까지 지적

트위터 이용자들 "대체 하고싶은 말이 뭔가"





변상욱(60) YTN 앵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여러 입시 특혜 의혹을 비판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비하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다.

변상욱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면서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트윗 게시물을 올렸다. 변 앵커는 이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청년이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변 앵커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다음날인 25일 재차 글을 올려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종북몰이 연장선상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올리는 것은 반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여당을 향해서도 “여당은 청년들에게서 무엇을 못읽고 있는지 돌이켜보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트위터 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결론은 또 여당 머리채 잡는 거냐, 그런 지적은 무책임한 ‘기레기’ 언론의 전매특허다”고 꼬집었고, 다른 이용자도 “하고자 하는 말이 대체 뭔가, 이해불가다”고 지적했다.

변상욱 앵커는 36년간 몸담은 CBS에서 정년퇴임 후 보도전문채널 YTN에서 뉴스 토크쇼 ‘뉴스가 있는 저녁’ 메인 MC로 활동하고 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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