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박민정 부부는 집을 알아보기 위해 강원도로 향했다. 9개월 된 아들 우찬 군의 피부가 약해 시골살이를 생각하고 있던 이들 부부는 본격적인 강원도 살이 전 원하는 집을 찾아 나섰던 것. 조현재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1~2년 살아볼 생각도 있다”라며 집 구하기에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가장 먼저 둘러본 곳은 양양에 위치한 바다전망의 럭셔리 2층집이었다. 조현재는 집안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 모습에 만족해했다. 반면 아내 박민정은 “텃밭과 아궁이가 있는 시골집을 꿈꿨다”라고 해 집에 대한 ‘동상이몽’이 펼쳐졌다.
두 번째로 찾은 집은 인제의 100년 된 고택이었다. 집을 감싸고 있는 드넓은 텃밭은 물론 대들보와 서까래가 유지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텃밭을 본 박민정은 “다 이유식 재료다”라며 반가워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홍천의 산골집을 찾았다. 집 주변으로 펼쳐진 자작나무 숲과 유기농 텃밭 등 역대급 규모에 두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이곳은 화학재료 없이 지어진 친환경 통나무집과 박민정이 원하던 아궁이까지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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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현재는 음식 배달이 불가능해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해가 빨리 진다는 희소식(?)이 들려오자 “그러면 부부 사이도 더 좋아지겠네요”라며 뜨거운 부부금실을 자랑했다는 후문.
과연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강원도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6일(월)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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