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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은 질병? "게임 개발 인재 키워 활력 줄 것"

게임인재원 개원...전문인력 교육·양성

문체부 “게임 질병 코드화 논란 딛고 게임산업 활력 줄 것”

/이미지투데이




게임 개발 인재를 전문 양성하는 게임인재원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 인재캠퍼스에서 게임인재원 개원식을 열고 제1기 교육생 입학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임인재원은 첨단 융·복합 기술, 현장 연계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게임산업 전문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형 실무 인재를 키우는 취업 연계형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과정은 게임 관련 전공 학생 등 예비 취업, 창업 인력이 대상이다. 게임 그래픽과 게임 프로그램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학기당 12주씩, 총 2년간 8학기제로 운영된다. 1년 차엔 기초 및 심화 학습·간단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년 차에는 실무 경험을 위한 현장 실습·팀 프로젝트를 중점 진행한다. 게임인재원은 무료 교육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최신 기술변화와 추세를 반영한 게임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소수 정예의 게임 개발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된 게임아카데미 교육생의 평균 취업률은 90%에 달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체부는 “게임인재원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해 최근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화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 인턴기자 minsoo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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