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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진압에 270억 지원 합의

열대우림 훼손 막기 위한 이니셔티브 출범

산불 지속되며 브라질 7개주 연방정부에 지원요청

G7 정상들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회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비아리츠=UPI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 총 2,000만 유로(약 271억원)를 즉각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 정부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G7 국가들이 지원하는 자금은 대부분 화재 진압용 항공기를 브라질 등 아마존을 끼고 있는 국가들에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G7 정상들은 또 장기적으로 아마존 등 열대우림 훼손을 막기 위한 중장기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산불이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브라질 7개 주가 연방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25일 산불 진화 작업에 군병력 동원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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