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는 지난 25일 밤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크러쉬는 동시 시청자수 5000명 달성 시 신곡 ‘나빠’를 공개하겠다는 깜짝 공약을 걸었고, 이내 접속자 수가 빠르게 5000명을 돌파했다. 이에 크러쉬는 바로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SNS를 통해 ‘I Love You 5000’이라는 글과 함께 ‘나빠’ 음원 일부를 기습 공개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창문 너머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 장비가 놓여 있는 크러쉬의 실제 작업실과 함께 신곡 ‘나빠’의 음원이 흘러나오고 있다. 크러쉬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아무 말 안 해도 다 알고 있다고 괜찮은 척해도 다 드러나는 걸…’ 등의 가사가 어우러져 강한 몰입감을 안겼다.
특히 짧은 영상 속에도 보사노바 특유의 리듬감과 크러쉬의 부드러우면서 섬세한 가창이 강한 중독성을 이끌어내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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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는 SNS 라이브를 통해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뮤직비디오도 정말 잘 나왔다. 거짓말 안 보태고 이번 노래 들으면 많이 놀랄 것”이라고 귀띔해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고, 계속해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크러쉬의 새 싱글 앨범 ‘나빠(NAPPA)’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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