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선택하게 된 사연을 밝히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전파를 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방송인 오정연과 모델 송경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성주는 오정연에게 언제 프리 선언을 했냐고 물었고 오정연은 “2015년 프리선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프리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2012년에 이혼한 게 가장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남편 서장훈과) 합의 이혼했지만 내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는 오보가 나면서 추측성 루머들이 생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오정연은 또 “산불 뉴스를 보도하는데 말끝에 ‘습니다’를 못할 정도였다”며 “뉴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나 같은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이어 ”그러던 중 연예기획사에서 연락이 와 프리 선언을 하게 됐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2004년 청주 MBC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한 오정연은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09년 서장훈과 결혼한 오정연은 결혼 3년 만인 지난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최근 오정연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H.O.T. 강타가 자신과 만나면서 다른 여성과도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고 폭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