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박골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 멤버들과 리틀이들은 한층 더 편안한 모습으로 서로를 맞이했다. 지난 방송에서 브룩이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며 부끄러워했던 이한이는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브룩이와 그레이스는 멤버들에게 직접 그림 선물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브룩바라기’ 이서진은 브룩이의 깜짝 선물에 쉽게 볼 수 없는 함박 웃음을 지었고, 정소민은 “심쿵했다”며 행복해했다.
이날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승기의 ‘트리하우스’ 오픈이었다. 찍박골에 오자마자 아이들은 블루베리를 찾았지만, 이승기는 불루베리가 비로 인해 모두 땅에 떨어졌다는 소식에 절망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아이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아이들에게 일일이 “‘트리하우스’ 다 지었다”는 귓속말 소문을 퍼트렸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리틀이들은 새로 지은 트리하우스에 활짝 웃었고, 직접 제작에 참여했던 이승기는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한이의 제안으로 리틀이들은 각자 자연에서 찾은 재료들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고, 더 근사해진 트리하우스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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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말미에는 리틀이들과의 숨바꼭질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찍박골의 모든 곳이 숨바꼭질 장소가 되는 만큼 리틀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소리쳤다. 새 리틀이 정헌이는 에너자이너를 연상시키는 파이팅을 보여줘 이한이와 유쾌한 케미를 만들어냈지만 그럴수록 이승기는 지쳐갔고 이서진은 그런 이승기에게 “네가 쓰러지겠다”고 걱정했다.
역시나 숨바꼭질에 흥미를 보인 리틀이들은 하나, 둘씩 늘어갔고 결국 이승기는 ‘숨바꼭질 지옥’에 빠질 것이 예고돼 오늘(27일) 방송에 대한 흥미를 자아냈다. ‘리틀 포레스트’ 6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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