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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타는 文대통령...전용차 첫 도입

'넥쏘' 출퇴근·업무용으로 구매

"수소경제, 생활의 일부 보여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넥쏘)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 및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했다. 청와대의 행정차량이 아닌 대통령의 전용차로 수소차가 채택된 것은 최초의 일이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 ‘넥쏘’를 타고 청와대 내 집무실에서 본관으로 이동했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차는 문 대통령의 출퇴근 및 청와대 일상 업무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청와대는 수소차의 내외부를 정비해 대통령 일정의 성격에 따라 활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넥쏘를 비서실 행정차량으로 2대, 경호처 차량으로 5대를 구매해 운용하고 있으며 대통령 전용차로는 이번에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 관용 승용차 51대 중 44대(86%)를 친환경 차량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전용 수소차 탑승 행사에는 넥쏘 부품 전체의 조립공정(의장)을 담당하는 현대자동차 울산5공장의 박계일 공정기술과장이 참석했다. 박 과장은 “넥쏘 주문이 6,800여대 밀려 있다”며 “넥쏘 추가 생산을 위해 오는 9월 중 증량공사를 시작해 내년부터는 연 4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국내 수소차 보급은 지난 2017년 말 170대에서 올해 말 6,400여대(누적 기준)로 2년 만에 약 37배 증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대통령 전용 수소차 도입에 대해 “수소경제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우리 생활의 일부임을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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