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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방치 된 부지 꽃밭으로 조성

그동안 방치됐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공공청사부지가 코스모스 공원으로 탈바꿈했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그동안 각종 쓰레기와 악취로 몸살을 앓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공공청사부지가 코스모스가 활짝 핀 녹지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남문지구 공공청사부지를 대상으로 경관개선 사업을 벌여 녹지공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문지구는 부산항 신항과 부산·진해경자청 내 종사자를 위해 조성한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2014년 준공돼 인구 1만5,000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개발 중이다. 현재 공동주택 5개 단지 3,709가구가 준공되면서 인구가 늘고 있고 최근 주변 상가건물의 신축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남문지구 중심에 위치한 공공청사부지 활용 방안을 강구한 끝에 지난 3월 경관개선을 위한 사업에 착수, 코스모스가 핀 녹색 정원으로 만들었다. 오는 10월에는 유채도 파종해 내년 4월에 만개한 유채꽃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청사부지를 일 년 내내 푸르름을 잃지 않는 도시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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