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이 첫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서울시는 충정로역 인근 499가구와 강변역 인근 84가구 등 역세권 청년주택 583가구의 입주자를 9월16일~18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입주는 2020년 1월~2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충정로역과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16~35㎡이다. 이 중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 67실은 주변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입주자모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3인 가구) 100% 이하로 높은 임대료 때문에 주거난에 시달리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 입주자집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와 서울시 홈페이지 ‘청년주택’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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