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서능공원이 운영 중인 ‘광릉추모공원’이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부마로 일대 98만㎡(30만평)에 조성된 공원이다. 재단 측에 따르면 추모공원은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묻힌 광릉과 같은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 죽엽산을 병풍 삼고 앞으로는 왕숙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공원 자체가 남향이라 어디서든 시야가 탁 트여 있다.광릉국립수목원과 맞닿아 울창한 수목에 둘러싸여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 강남에서 추모공원까지는 차로 약 40분, 서울 강북에서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경기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진접지구에서는 각각 20분, 10분 거리다. 추모공원에는 호수정원, 테마정원, 펜션 등이 있는 자연공원인 ‘서운동산’이 있어 성묘를 마치고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추모공원의 묘는 전통적인 성묘와 제례를 하기에 적합한 매장묘와 화장한 유골을 봉안하는 가족봉안묘, 수목이나 화초 주변에 화장한 유골을 묻는 수목장 등 세 가지다. 자세한 내용은 추모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