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이 검은 욕망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강렬한 포스를 폭발시킨, 2차 티저(관련링크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되는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家의 여제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초감각 심리 대전을 담았다. 특히 ‘여인의 향기’에서 호흡을 맞춘 박형기 감독과 김선아의 두 번째 만남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크릿 부티크’가 방송을 약 3주 앞두고, 심장 쫄깃한 44초 분량의 2차 티저를 선보였다. “네가 누군지 숨기고 살아야 될 거다”라는 위태로운 여자의 말과 함께 거대한 쓰레기 더미 사이를 오르는 한 소녀의 뒷모습으로 오프닝을 연 영상은 이내 “약속 지킬 마지막 기회야. 우리가 꼭 찾아야 돼”라는 대사와 동시에 번쩍이는 의상과 아찔한 하이힐로 꾸민 제니장(김선아)의 모습으로 전환된다. 곧이어 검은 미사복 차림의 데오가 식구들이 모인 가운데, 추모를 올리던 김여옥(장미희)은 “그 누구도 건들지 못하는 그 자리에 오르게 될 거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 반면, 제니장은 두 손을 모은 채 눈물 그렁한 얼굴로 어딘가를 쳐다보는 것.
이어 영상에서는 “긴 싸움이 될 거고,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어요”라는 삼엄한 대사와 더불어 제니장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입술을 지그시 깨문 채 강변을 뛰고 있는 모습이 펼쳐지고, 직후 오래된 깨진 라디오, 괴로워하는 위정혁(김태훈)의 면면이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전 한 번도 져본 적 없습니다. 회장님”이라는 말과 함께 도도한 제니장과 표독스러운 미소를 짓는 김여옥의 표정이 엇갈리면서, 독한 레이디들의 총성 없는 전쟁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물에서 헤엄쳐 나오는 여인의 실루엣 뒤로 ‘국제도시에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라는 글귀가 내걸린 후 호화 요트, 주사기, 검은 옷, 시체 유기 등 의문스러운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 상황. 뒤이어 이현지(고민시)를 향해 “한방에 무너뜨릴 수 없는 상대라면 네 정체를 숨기고 기다리는 법부터 배워야 할 거야”라는 단호한 말을 건네는 제니장, 제니장을 안아주며 눈물을 흘리는 윤선우(김재영)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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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영상 말미 “이건 단순한 사건사고가 아니야. 융천시 국제개발도시를 둘러싼 게이트라고!”라며 제니장에게 포효하는 위예남(박희본), 사력을 다해 도망치는 이현지 엄마 박주현(장영남), 죄수복을 입은 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도대체!!”라고 울부짖는 이현지에 이어, 조용히 한줄기 눈물을 흘려내는 제니장의 모습이 그려진 터. 특히 ‘시크릿 부티크’의 제목이 올라간 가운데, “내가 끝까지 모를 줄 알았어?”라는 섬뜩한 김여옥의 엔딩 멘트가 이어지면서, 쉴 틈 없이 몰아칠 ‘레이디 치정 스릴러’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2차 티저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순식간에 빠져들었어요”, “강렬한 티저! 멋있어요!” “티저 무한 반복 중!”, “9월 18일이 어서 오길!”, “제니장과 김여옥의 대결만을 기다려요”,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 기대만발”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제작진 측은 “2차 영상에서는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 독한 레이디들의 뒤엉킨 운명이 표현됐다”라며 “‘레이디 치정 스릴러’의 묘미를 안겨줄 ‘시크릿 부티크’의 행보를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닥터탐정’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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