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청년나무꾼 수피랑, 토종참다래친구들, 수작을걸다, 지리산5959, 제주곶밭, 푸른내산촌유학, 지리산둘레길에 쉬는 발걸음, 지리산숲속부엌, 산골디미방, 동네목공놀이터 가지가지, 수풀날다, 청춘포레스트 등 총 88개소다.
산림분야 사회적 경제영역의 버팀목인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사업 첫해인 2018년도 5개 지역 28개의 그루경영체 지원활동을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성과와 평가를 받았고 2차 연도 사업 24개 지역이 추가돼 총 116개 그루경영체를 발굴하게 됐다.
2019년 새롭게 선정된 지역은 24개 지역, 88개 그루경영체에 주민 686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선정된 지역은 경기 가평, 화성, 강원 원주, 홍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청양, 홍성, 경북 경산, 청송, 경남 거창, 밀양, 함양, 전북 남원, 순창, 장수, 진안, 전남 곡성, 영광, 장성, 장흥, 울산 북구와 지리산 숲길권역, 제주 숲길권역이다.
주요 사업 테마로는 산촌체험, 산약초 및 임산물 재배, 목공예, 숲생태교육 등이 있으며 다랑이논 체험, 산림빈집, 숲도시락, 작은집짓기, 산림텃밭, 메이플시럽, 산림바이오매스, 조릿대활용, 임산물 SNS판매, 산촌여행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시설기반 조성, 재정투자에 의한 직업 고용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결성한 ‘그루경영체’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견학, 자문, 워크숍, 사업계획 수립, 교육과 훈련, 홍보, 마케팅, 파일럿 등 꼭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3년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한국임업진흥원 구길본 원장은 “2020년까지 산림일자리발전소의 사업대상지를 65개 지자체로 확대해 산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지역 맞춤형 산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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