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송권이 오늘(30일) 오후 9시 30분 tbs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에 출연해 뮤지컬 ‘블루레인’과 관련된 이야기뿐 아니라 극중 ‘존 루키페르’의 하이라이트 넘버까지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善)과 악(惡)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낸 화제작이다.
극중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송권은 이날 방송에서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토크뿐 아니라 뮤지컬 ‘블루레인’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송권이 생각하는 뮤지컬 ‘블루레인’의 매력과 라이브 가창까지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송권이 선곡한 ‘영원히’는 극중 존 루키페르가 촉망받는 변호사인 둘째 아들 루크에게 광기 어린 모습으로 부르는 곡으로, 강렬한 멜로디와 존 루키페르의 격정적인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에너지 넘치는 이 곡을 뮤지컬 무대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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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레인’의 박송권이 선보이는 진솔한 토크와 폭발적 라이브는 오늘(30일) 오후 9시 30분 TBS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수려한 선율의 절묘한 조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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